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클릭 e종목]"웨이비스, 국내 최초 GaN RF 반도체 국산화…빠른 실적 회복"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클릭 e종목]"웨이비스, 국내 최초 GaN RF 반도체 국산화…빠른 실적 회복"
AD
원본보기 아이콘

하나증권은 29일 웨이비스 에 대해 GaN(갈륨나이트라이드) RF 반도체 칩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하반기부터 빠른 실적 회복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유건 하나증권 연구원은 "웨이비스는 국내 최초로 GaN RF 반도체 칩 양산 기술을 국산화한 기업으로, 기존 진공관 기반의 TWTA RF 전력증폭기나 실리콘 기반 LDMOS RF 전력증폭기 대비 고전압·고출력의 기술적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웨이비스는 현재 방산, 안티드론, 이동통신 인프라, 우주항공 등 다양한 첨단 산업 분야로 제품을 공급 중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의 약 90%가 방산 부문에서 발생하고, 나머지 10%는 안티드론 및 통신향 매출로 구성돼 있다. 한 연구원은 "GaN RF 반도체 칩부터 패키지 트랜지스터, 모듈까지 수직 내재화에 성공하면서 성능, 납기, 원가 경쟁력 모두에서 타사 대비 우위를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GaN RF 반도체 수급난이 심화되고 있다.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4조1000억원에서 2030년 약 9조600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그러나 MACOM, QORVO, SUMITOMO ELECTRIC 등 주요 글로벌 공급자가 극소수에 불과해 공급자 우위 시장이 형성돼 있다.


한 연구원은 "각국의 수출 통제가 강화되면서 8GHz 이상의 고주파 대역 제품은 허가 과정이 까다롭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웨이비스는 자체 반도체 칩 양산 팹(Fab)을 보유해 압도적으로 짧은 수출 심사 기간과 글로벌 경쟁사 대비 약 56% 이상 빠른 납기 대응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국방 반도체 국산화 정책도 웨이비스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군사용 반도체의 국산화율은 1% 수준에 불과하지만, 정부가 독자적 국방 역량 강화를 추진하면서 관련 기술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 연구원은 "웨이비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X-Band 대역까지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향후 Ku·Ka 대역 확보도 예상된다"고 전했다.


웨이비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 회복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인도 최대 국영 방산기업인 BEL(Bharat Electronics)에 첨단무기체계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후속 개발 및 양산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도 진행 중이다. 또한 무인기(UAV) 시장 확대에 따른 안티드론 수요 증가로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다.


한 연구원은 "기수주 잔고의 매출 인식이 확대되고, 해외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2025년 매출액은 약 420억원(전년 대비 +42.9%),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2026년에는 매출액 530억원(전년 대비 +26.2%), 영업이익 46억원(영업이익률 8.7%)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