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은 29일 HDC현대산업개발 에 대해 "개발사업 이익이 본격화하는 점을 고려했을 때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확대되는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3분기 매출액은 1조53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했고, 영업이익은 7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3.8% 증가했다. 김세련 LS증권 연구원은 "수원아이파크시티 등 일부 현장에서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지 않은 매출이 반영되며 사업부별 마진이 일시적으로 낮아졌으나, 컨센서스에 부합하며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공사 성수기 진입과 서울원아이파크 매출 확대, 연내 4조원대 신규 수주를 바탕으로 한 이익률이 좋은 현장들의 매출 본격화에 따른 믹스 개선효과 등을 감안하면 4분기부터 점진적인 마진 개선, 이익 볼륨 성장을 함께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발사업 파이프라인이 본격화되는 점도 성장 모멘텀으로 꼽았다. 파주 메디컬클러스터, 천안 부성·성성지구 등 대규모 단지 착공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들 현장은 규모와 마진 모두 기대되는 사업지로 평가된다. 아울러 "서울원아이파크 등 주요 현장 매출 본격화 시점인 2027년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3배 수준에 불과해 현 주가 수준은 지나친 저평가 구간"이라고 짚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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