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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성SDI, ESS로 실적 반등 기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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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24만원→40만원 상향 조정

KB증권은 29일 삼성SDI 에 대해 에너지저장장치(ESS)가 향후 전사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상향한 이유는 인공지능(AI)발 수요 폭증과 중국 수출 허가제 등을 고려해 ESS 판매 확대 및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효과 등을 실적에 반영했고 이에 따라 2026~2030년 평균 영업이익률을 기존 2.7%에서 4.1%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I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3조500억원, 영업손실 5913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하회했다. 이 연구원은 "전자재료는 AI 서버향 수요 강세에 기반한 반도체 소재 중심으로 호실적(영업이익률 16.7%)을 기록했고 소형전지도 원형 전기차(EV)향 및 배터리백업유닛(BBU) 중심으로 수요가 일부 회복되면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축소됐다"면서 "반면 ESS는 미국 관세 인상 영향으로 적자 전환했고 각형 EV 배터리도 스텔란티스와의 미국 내 합작법인인 SPE 공장 가동 중단과 유럽향 판매량의 제한적인 회복세, 주요 고객의 최소 주문 물량 미달 보상금 반영이 지연되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어려운 전기차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ESS는 삼성SDI의 실적 반등 요인으로 꼽힌다. AI 관련 투자의 폭발적 성장과 중국 정부의 수출 허가제 시행 등으로 국내 업체들의 북미향 ESS 매출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특히 삼성SDI의 경우 ESS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어 관련 수혜 강도가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수요가 부진한 EV향을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대신 SPE 합작법인의 2~4라인을 모두 ESS용으로 전환함에 따라 2026년 말에는 미국 내에서만 3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ESS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강한 전방 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높은 가동률이 전망되며 AMPC 수령 효과까지 감안하면 전사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릭 e종목]"삼성SDI, ESS로 실적 반등 기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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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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