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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황금 좋아하는 트럼프에 '경주 금관'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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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박물관 개관 80주년 기념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언론 공개회에서 신라 금관이 공개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박물관 개관 80주년 기념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언론 공개회에서 신라 금관이 공개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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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경주 금관'을 선물로 준다. 황금을 좋아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이후 진행되는 친교 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경주 금관을 본떠 만든 모형을 선물로 전달한다. 대통령실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에 맞춤형 선물을 줄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황금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금관 외에도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직접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금박 기술을 활용한 '황금 골프공'을 선물했다.




경주=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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