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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 식품공장서 담배 피우고 침 뱉어… 위생 논란 재점화 하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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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당국, 전량 수거 폐기 예정
"법에 따라 엄중 처벌할 것"

중국의 한 쏸차이 공장 근로자가 침을 뱉는 모습. SNS 캡처

중국의 한 쏸차이 공장 근로자가 침을 뱉는 모습.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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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절임 식품 공장에서 노동자가 근무 중 담배를 피우고 침까지 뱉는 모습이 확인돼 관련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7일(현지시간) 중국 랴오닝성 싱청시 시장감독관리국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문제에 대해 26일 밤 즉시 조사와 단속이 진행됐다. 당국은 우선 해당 제품을 전량 수거해 폐기 처리할 방침이다.

당국은 문제가 된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제조 업체의 불법 행위가 확인되면 법에 따라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각종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배추, 갓 등에 소금과 향신료를 절여서 먹는 '쏸차이' 공장의 작업 영상이 화제가 됐다. 영상에서는 갈고리를 들고 있는 남성이 장화를 신고 '쏸차이'가 담긴 통 안에 들어가 있었고, 작업을 하면서 흡연을 하고 침을 뱉는 장면이 담겼다.


쏸차이는 한국인들도 즐겨 먹는 중국 절임식품 '자차이'와 비슷하게 즐겨 먹는 식품으로, 한국에서의 선호도 역시 높아 수출되고 있다. 다만 해당 제품이 국내에 수출하고 있는 제품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를 본 중국 누리꾼들도 분개하는 모습을 보였다. "너무 역겹고,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 저런 사람들이 중국 망신 시키는 거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지수 인턴기자 parkjisu0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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