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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안티모니 광산업체에 7500만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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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페투아 리소시스에 1080억원 지분 투자
안티모니 매장량 미국서 최대
안보 및 회복 이니셔티브 첫 가동 사례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가 안티모니 광산 개발업체 '퍼페투아 리소시스(Perpetua Resources)'에 7500만달러를 투자한다. 이번 투자는 중국이 수출을 금지한 안티모니(antimony)를 미국이 자체 생산해 방위산업과 첨단 기술 공급망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미국 뉴욕시 파크애비뉴 270번지에 위치한 JP모건체이스의 새 글로벌 본사 전경. AFP연합뉴스

미국 뉴욕시 파크애비뉴 270번지에 위치한 JP모건체이스의 새 글로벌 본사 전경.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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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JP모건은 퍼페투아의 지분 약 3%를 7500만달러(약 1080억원)에 취득한다. JP모건은 향후 3년 내 4200만달러(약 600억원) 규모의 워런트(신주인수권)도 보유하게 된다. 퍼페투아의 시가총액은 약 25억달러 규모다. 캐나다 금광업체 애그니코 이글 마인스(Agnico Eagle Mines)도 페퍼투아에 1억8000만달러를 투자해 6.5% 지분을 확보하며 공통 투자에 나섰다.

퍼페투아는 미국 아이다호에서 안티모니 광산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광산의 안티모니 매장량은 1억4800만파운드로 미국 내 최대 규모로 추정된다. 안티모니는 납탄환을 강화하는 군사적 용도뿐 아니라 반도체, 배터리 등에도 사용되는 핵심 광물이다. 세계 최대 생산국이자 정채국인 중국은 지난해 말부터 안티모니의 대미 수출을 전면 금지했다.


존 체리(Jon Cherry) 퍼페투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는 핵심 광물 공급망을 다시 '미국 중심'으로 되돌리는 의미가 있다"며 "미국 우선(America First) 정신을 공급망에도 구현하는 사례"라고 말했다.


앞서 JP모건은 지난 13일 미국의 경제 안보와 산업 회복력 강화를 목표로 향후 10년간 총 1조5000억달러를 투입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JP모건의 '안보·회복력 이니셔티브(Security and Resiliency Initiative)'를 본격 가동하는 첫 사례다.

더그 페트노 JP모건 기업 및 투자은행 공동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우리는 국가 안보와 미국의 회복력에 중요한 산업에 속한 기업을 지원한다"며 "이것이 바로 우리의 새 이니셔티브가 초점을 맞춘 분야"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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