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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은 지금]YK, 자체 개발 AI로 변호사 실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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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로펌업계도 AI 도입 본격화
법률서비스 품질 향상·개인정보 보호 병행

국내 기업 전반에서 인공지능(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로펌 업계에도 AI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대기업의 48.8%, 중견기업의 30.1%, 중소기업의 28.7%가 이미 AI 기술을 업무에 활용하고 있으며, 메가존클라우드가 올해 실시한 조사에서도 국내 기업의 55.7%가 생성형 AI를 전사 또는 일부 부서에 도입해 활용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강남구 법무법인 YK 주사무소. 법무법인 YK

서울 강남구 법무법인 YK 주사무소. 법무법인 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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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흐름은 금융·제조 등 일반 산업을 넘어 법률서비스 분야로도 확산되고 있다. 계약 분석, 판례 검색, 문서 요약 등 반복적 업무에 AI를 접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면서 로펌 실무 환경에도 점진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법무법인 YK(대표변호사 강경훈·김범한)는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올해 4월부터 자체 AI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고, 현재 일부 기능이 내부 변호사들의 실무에 적용되고 있다. YK가 개발한 AI 서비스는 ▲AI 서면요약 ▲PDF 검색 ▲시멘틱 서치(문장·문단 단위 검색) ▲유사서면 검색 ▲증거인부서 자동생성 등 모두 다섯 가지 기능으로 구성돼 있다.


YK는 구성원 변호사들이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AI 기능 활용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했다. 매뉴얼에는 AI가 작성한 초안을 결재받을 때는 AI 사용 여부를 반드시 명시하도록 했고, 판례·법령은 AI의 답변에 의존하지 않고 사건번호를 기준으로 직접 확인하도록 하는 지침이 포함돼 있다.

또 YK는 신규 입사 변호사를 대상으로 AI 기능 활용 교육을 실시 중이다. 교육 과정은 시니어와 주니어를 구분하지 않고 통합적으로 운영된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법적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AI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YK는 AI가 적용될 수 있는 영역이 다양하다는 점을 고려해, 각 기능별 개발 일정을 개별적으로 운영하면서 전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YK 관계자는 "AI가 변호사의 판단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며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와 법률서비스 품질을 모두 지키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석진 로앤비즈 스페셜리스트 csj040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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