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델타테크, 인지도 10위 상승
기술혁신과 소통지수 상승이 만든 브랜드 도약
비(非)대기업 중 유일 톱10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2차전지 산업이 소재·부품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경남 창원공단에 본사를 둔 신성델타테크(코스닥 065350)가 2025년 10월에 '2차전지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10위에 오르며 부품기업으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넷뉴스와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공동 발표한 이번 조사는 2차전지 관련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빅데이터 1억 244만 건을 분석한 결과다.
조사에서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시장지수 등을 종합해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했다.
1위는 LG에너지솔루션, 2위 포스코홀딩스, 3위 삼성SDI가 차지했으며, 이어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엘앤에프·SK이노베이션·포스코퓨처엠·금양·신성델타테크 순으로 상위 10위권이 형성됐다.
이 가운데 신성델타테크의 10위 진입은 완성차 및 대형 배터리업체 중심의 브랜드 경쟁 속에서 부품 전문기업이 이름을 올린 이례적 사례로 평가된다.
신성델타테크는 가전·자동차 부품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으며, 최근 전기차(EV)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2차전지 열관리 부품과 모듈 부품 생산능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공급망을 다변화하며 브랜드 신뢰도를 끌어올렸다.
이번 조사에서 신성델타테크는 미디어노출 · 소통 · 커뮤니티 지수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부품기업으로서 ESG 경영과 기술혁신을 병행하는 전략이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문가들은 신성델타테크의 브랜드 상승이 단순한 인지도 확대를 넘어, 2차전지 밸류체인 내 부품기업의 재평가 흐름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분석한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대기업 중심에서 벗어나 중견·부품기업이 브랜드 신뢰도를 인정받는 것은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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