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윤덕 국토장관, 이상경 논란에 공개석상 첫 사과…"송구하다"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차관·LH 사장 공백 "공급 차질 없게"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이상경 전 국토부 1차관의 부적절한 발언과 '갭투자' 의혹 확산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 전 차관 사퇴 후 첫 공개 일정에서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성수1구역 재건축 추진 현장을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공직자가 어떤 정책을 입안·실행하고, 또 발언하는 데에는 국민 눈높이에 맞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며 "송구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다만 "저희가 정책을 실행하는 데 있어 불가피한 선택이 많이 있었다"며 "그런 점에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헤아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전 차관은 10·15 대책 발표 직후 한 부동산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집값이 안정화돼 떨어지면 그때 사면 된다"는 취지로 발언해 비판받았다. 지난해 7월 33억5000만원에 매수한 분당 아파트를 3개월 뒤 14억8000만원에 전세를 놓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갭투자' 의혹까지 겹쳤다. 그는 지난 24일 사의를 표명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다음날 사표를 곧바로 수리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서울 성동구 성수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브리핑을 받은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서울 성동구 성수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브리핑을 받은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김 장관은 국토1차관 인선에 대한 질문에는 "특별히 검토한 것은 구체적으로 아직 없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하루빨리 차관도 임명해야 하겠고,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도 사의를 표명한 상황이어서 빨리 임명해 주택 공급에 대한 집행력을 국민들이 우려하고 걱정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완화·폐지 논의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김 장관은 "법령 개정이 필요한 사안이라 국회 논의가 먼저"라며 "현재 상태에서는 특별히 결정되거나 구체적인 논의가 진척된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국회 논의가 본격화되면 국토부도 참여하겠다"고 했다.

이날 김 장관은 서울 성동구 성수1구역 등 주요 정비사업 현장을 잇달아 방문했다. 그는 "2004년 시작된 사업이 20년 넘게 지연돼 온 만큼 현장을 직접 살피고 속도를 내겠다"며 "주택 공급 차질을 우려하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