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변압기 등 국내 기업과 협업
한국전력 컨소시엄이 사우디아라비아의 풍력발전 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국내 전력 기기 업체들에게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디 국영 SPA 통신은 27일(현지시간) 한국전력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사우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수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전력조달청(SPPC)은 이날 총발전량 4500메가와트(㎿)규모, 투자액 90억리얄(약 3조4000억원) 상당의 신규 풍력·태양광 프로젝트 5건을 발주했다.
이 가운데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예정된 1500㎿ 용량의 다와드미(dawadmi) 풍력발전 프로젝트는 한전과 사우디 재생에너지 기업 네스마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수주했다. 다와드미 풍력발전은 수도 리야드에서 서쪽으로 247㎞ 떨어진 곳에 조성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8억9200만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다.
한전 컨소시엄은 한전이 지분 40.01%로 최대 지분을 갖고 있으며 에티하드수력전력회사(EtihadWE)가 39.99%, 네스마가 20%를 보유하고 있다. 한전 컨소시엄은 킬로와트시(kWh)당 1.33803센트의 균등화발전비용(LCOE)을 사우디에 제안했다. 이에 대해 SPA는 "풍력발전중 최저라는 새로운 세계 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한전 컨소시엄은 풍력발전에서 생산한 전기를 전력구매계약(PPA) 방식으로 25년간 사우디 전력조달청에 판매하게 된다.
한전 컨소시엄이 사우디 다와드미 풍력발전 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참여도 기대된다. 한전 관계자는 "한국 풍력 공급망 기자재 기업들은 이번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다"며 "가스절연개폐장치(GIS), 변압기 등 국내 2~3곳의 전력 기기 업체들과는 협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아랍에미리트(UAE)의 마스다르, 프랑스전력공사(EDF)와 프랑스 기업 토탈에너지 등이 나머지 재생에너지 사업을 각각 수주했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압둘라 빈 알리 알아흐마리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차관과 악수하고 있다. 2025.10.27. 산업통상부 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앞서 산업통상부는 문신학 차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압둘라 빈 알리 알아흐마리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차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강희종 에너지 스페셜리스트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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