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에 1분간 사이렌…묵념 시간
3주기 만에 처음으로 정부대표 참석
10·29 이태원참사 3주기 기억식이 2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다.
행정안전부는 이태원참사 3주기를 맞아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서울시와 공동으로 기억식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둔 27일 서울 이태원역 인근 현장에 조성된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에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3.10.27 김현민 기자
이번 기억식에는 정부대표인 김민석 국무총리가 참석한다. 정부대표가 이태원참사 기억식에 자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밖에도 우원식 국회의장, 정당 및 종교단체 대표, 시민단체, 일반 국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식은 오전 10시29분 서울 전역에 열리는 추모사이렌과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다. 행안부는 29일 오전 10시29분 사이렌이 1분간 울릴 예정이며, 서울 시민들이 당황하지 않고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에 함께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송해진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인사말에 이어 우 의장, 송기춘 10·29이태원참사특별조사위원장, 문소리 배우가 추모사를 낭독한다.
추모영상은 참사 발생 이후 지난 3년의 시간을 돌아보며 진정한 애도와 진상규명을 다짐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추모글은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 대표가 낭독한다. 박소란 시인이 추모시를 낭독하고, 가수 안예은이 노래 '상사화'와 '만개화'를 부르며 희생자를 기린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3주기 기억식은 정부와 유가족이 함께 마음을 모아 준비한 정부의 첫 공식 추모식"이라며 "정부는 이태원에서 고귀한 생명을 잃은 희생자들을 끝까지 기억하고, 그 유가족이 겪은 아픔을 함께 나누고 보듬겠다"고 전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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