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는 경북 경주에서 개막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28일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는 글로벌 경제 협력과 문화교류의 장이자, 세계 통상질서의 새판을 짜는 역사의 현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한류와 K컬처의 위상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지금, 우리 문화의 뿌리와 현재를 동시에 보여줄 절호의 기회"라며 "국격에 걸맞은 성숙한 시민의식과 응원으로 역사에 남을 초격차 APEC을 국민들께서 함께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APEC 정상회의 개최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행사 성공의 여세를 몰아 대한민국과 경주에 무엇을 남길지, '포스트(POST) APEC'을 면밀히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한국의 문화적 매력에 흠뻑 빠져있는 글로벌 흐름을 서울을 넘어 지역으로 견인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총리는 "소비 쿠폰 발행과 국제행사발 내수 회복 흐름을 이어나가는 것도 중요하다"며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12일 동안 진행되는 소비 진작 행사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소개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 참석자들을 향해 "국민들께서 쇼핑·문화·여행 등 다양한 분야와 지역에서 할인 혜택을 누리며 착한 소비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국회 국정감사가 이번 주 내 대부분 마무리되고, 이어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와 관련해 김 총리는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추진을 뒷받침할 첫 번째 예산안"이라며 "내년도 예산안이 오로지 국민과 국익의 관점에서 원만히 처리될 수 있도록, 각 부처는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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