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굿모닝 증시] 美 3대 지수 최고치…韓증시 순환매 전망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美·中 갈등 해소 기대감…AI 빅테크도 강세
S&P500 6800 돌파…나스닥 1.86%↑
韓증시 일단 훈풍 전망…숨 고르기 가능성도

미국 증시 주요 지수들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과 중국 간 정상회담 이후 갈등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상승가도를 달리는 국내 증시 역시 상승 출발하겠지만, 그간 폭등에 따른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을 소화하며 순환매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 오른 6875.16을 기록했다. 사상 처음으로 6800선을 돌파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0.71% 오른 4만7544.59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6% 급등하며 2만3637.46으로 마감했다.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엔비디아(2.81%), 애플(2.28%), 메타(1.69%), 마이크로소프트(1.51%) 등 주요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 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테슬라의 경우 4.31% 상승했다. 퀄컴의 경우 차세대 인공지능(AI)칩 공개에 힘입어 무려 11.1% 올랐다. 원전과 양자 등 다른 테마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희토류 테마주와 GM 등 자동차주는 미·중 갈등 완화가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미·중 합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상승에 따른 되돌림이 유입되며 소폭 하락했다. 오펙 플러스(OPEC+, 중동 산유국 12개와 비중동 산유국 11개의 협의체)는 다음 회담에서 공급량을 소폭 늘리겠다고 밝혔지만 영향은 제한됐다.


AI, 반도체 등 기술주 중심의 반등이 이어진 만큼 국내 증시에도 일단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증시 움직임과 유사한 MSCI 한국 증시 상장지수펀드(ETF)는 2.46%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74% 올랐다.

다만 이번 주 쏠린 주요 행사를 통해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오는 28~29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미국 빅테크 집단인 'M7'의 실적 발표 등 초대형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이 과정에서 강세장 베팅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과 단기 재료 소멸 등 그간 쏠림 현상에 대한 일시적 반대급부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도 미·중 갈등 완화, 퀄컴 및 엔비디아 발(發) 호재에 따른 미국 증시 강세로 상승 출발한 이후 장중에는 '슈퍼위크' 대기 심리 속 그간 폭등에 따른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을 소화해가며 업종 순환매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투기적 강세장 성격보단 펀더멘털(기초체력)과 거시경제가 뒷받침되는 강세장의 성격이 짙지만, 단기 속도 부담은 간과할 수 없기에 숨 고르기 과정이 수반되면서 상승탄력 둔화 가능성도 생각해봐야 한다"며 "다만 이익, 정책, 유동성이라는 코스피 상방 재료 조합은 여전히 유효하며, 이번 주 혹은 추후 잠재적으로 찾아올 주가 되돌림은 기존 지수 상승 추세를 위협하지 않는 선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