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선트, 월러·보먼·해싯 등 거론
온라인 베팅 사이트는 해싯 유력 예상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뒤를 이을 차기 의장 후보군이 5명으로 압축됐다.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군.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 케빈 워시 전 Fed 이사, 릭 라이더 블랙록 최고투자책임자(CIO), 미셸 보먼 Fed 부의장(왼쪽부터). 악시오스 제공.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차기 Fed 의장 후보군으로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 미셸 보먼 Fed 부의장,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케빈 워시 전 Fed 이사, 릭 라이더 블랙록 최고투자책임자(CIO) 5명을 지목했다. 당초 베선트 장관 역시 차기 Fed 의장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됐으나, 재무장관직을 계속 수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뒤 후보 검증 작업을 직접 주도하고 있다. 워시 전 이사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초대 재무장관 자리를 두고 베선트 장관과 경쟁했던 인물이다.
베선트 장관은 11월 말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최종 후보 명단(숏 리스트)을 제출하기 전 한 차례 더 면접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자리에 있던 트럼프 대통령도 연말 전에 차기 Fed 의장을 지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지금은 전혀 똑똑하지 않은 인물이 있다"며 자신의 금리 인하 요구에 적극 부응하지 않은 파월 의장을 재차 비판했다.
통상 백악관이 현직 의장 임기 만료 3~4개월 전에 후임을 지명해 온 점을 고려하면, 연말에 차기 의장을 발표할 경우 몇 달 조기 지명하게 되는 셈이다. 이는 통화정책에 영향력을 미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현재 파월 의장의 임기는 2026년 5월까지다. 그는 의장 임기가 끝나더라도 2028년까지 Fed 이사직을 유지할 수 있다. 다만 의장 임기 종료 이후 이사직을 계속 수행할지, 사임할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한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온라인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을 인용해 이날 동부시간 오전 11시 기준으로 5명의 후보 중 차기 Fed 의장 지명 확률은 해싯 위원장이 36%로 가장 높다고 보도했다. 뒤를 이어 월러 이사(23%), 워시 전 이사(16%), 라이더 CIO(9%), 보먼 부의장(3%) 순이었다.
현재 Fed 이사회는 총 7명의 이사로 구성되며, 이 중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인사는 월러 이사, 보먼 부의장과 스티븐 마이런 이사 등 3명이다. 앞서 아드리아나 쿠글러 전 Fed 이사가 돌연 사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경제 책사'인 마이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을 후임으로 지명했다. 그는 또한 리사 쿡 Fed 이사를 해임하며 통화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으나, 법원은 해임의 적법성을 판단할 최종 판결 전까지 쿡 이사가 이사직을 수행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
Fed 통화정책 결정은 7명의 이사와 5명의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등 총 12명이 투표권을 행사해 이뤄진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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