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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국감]양문석 의원 "빙상연맹 관리단체 지정·체육회 통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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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한빙상경기연맹을 관리단체로 지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빙상연맹이 특정 인사에 대해 부당 징계 조치한데다 지도자 폭력 등 비위가 끊이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체위 국정감사에서 "100일 가량 남겨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에 대한 준비가 불가능하다"며 "대한체육회가 빙상연맹을 관리단체로 지정해 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문석 의원은 지난 4월 자신이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폭력을 가한 대구의 한 피겨 스케이팅 코치가 여전히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문석 의원은 "가해자를 반드시 영구제명하고 연맹도 중징계해야 한다"며 "대한체육회가 철저히 수사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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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 손솔 진보당 의원은 빙상연맹이 공정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특정 지도자를 징계조치했다고 지적했다.


빙상경기연맹은 지난 5월 국제대회 기간 수십만원 규모의 식사비 공금 처리 관리 문제를 이유로 윤재명 감독과 A코치에게 각각 자격정지 1개월, 3개월 징계를 내렸다.

윤 감독은 상위 기구인 대한체육회 공정위원회 재심의를 청구해 지위를 회복했고, A코치 역시 법원 징계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인용 결정을 받아 지도자 자격을 회복했다. 빙상연맹은 이사회를 통해 윤재명 감독을 다시 대표팀에 합류시켰고 A코치에 대해서는 대표팀 합류를 불허했다.


이수경 빙상연맹 회장 대신 국정감사에 출석한 박세우 연맹 전무이사는 A코치를 복귀시키지 않은 사안에 대해 "선수단으로부터 의견을 취합했는데, 코치와 불화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복직을 불허했다"고 답했다. 이어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논의했고, 이사회에서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빙상연맹 공정위보다 이사회가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세우 대한빙상경기연맹 전무이사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박세우 대한빙상경기연맹 전무이사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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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태 빙상연맹 이사의 쇼트트랙 대표팀 임시 총감독 임명과 해임을 둘러싼 혼란에 대한 질타도 나왔다. 빙상면맹은 쇼트트랙 대표팀 지도자 공석 사태가 발생하자 임시 총감독으로 김선태 이사를 선임키도 했다. 하지만 김선태 이사의 2019년 징계 이력 때문에 논란이 일었고, 이에 빙상연맹이 김선태 이사를 총감독의 해임을 결정하고 김 이사가 이에 불복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손솔 의원은 "(A코치에 대해) 법원의 징계효력정지 가처분 인용 이후에도 계속 징계가 유지됐고, 김선태 이사를 임시 총감독으로 임명하는 과정에서도 문제가 발생해 결국 퇴촌하는 추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A코치에게 억울함이 없도록 하라고 두 번이나 공문을 발송했는데도 연맹은 전부 무시하고 경향위를 통해 김선태 이사를 새 감독으로 정했다"고 꼬집었다.


이수경 빙상연맹 회장은 비공개 사유로 이날 국감에 출석하지 않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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