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2025 대학입시서 '학폭이력' 반영
수시 19명·정시 3명 감점으로 불합격
경북대학교가 2025학년도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학교폭력 이력'을 반영해 총 22명을 불합격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대는 27일 올해부터 모든 대입 전형에 학교폭력 관련 사항을 반영해 처분 단계에 따라 감점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폭력 조치 사항은 ▲1호(서면사과) ▲2호(접촉·협박·보복 금지) ▲3호(학교 봉사) ▲4호(사회봉사) ▲5호(특별교육 이수 또는 심리치료) ▲6호(출석정지) ▲7호(학급교체) ▲8호(전학) ▲9호(퇴학) 등 총 9단계로 구분된다. 경북대는 이 가운데 1~3호 조치는 10점, 4~7호 조치는 50점, 8~9호 조치는 150점을 각각 감점한다.
경북대에 따르면 지난해 해당 기준을 적용한 결과 수시모집에서 19명, 정시모집에서 3명이 감점을 받아 최종 불합격했다. 학생부 교과 우수자·지역인재·일반학생 전형에서 11명이, 논술 전형에서 3명이 탈락했으며 영농 창업 인재·실기·특기자 전형에서도 4명의 불합격자가 발생했다.
앞서 전국 10개 교육대학교 역시 2026학년도 입시전형부터 학교폭력 관련 조치 사항을 평가 기준에 포함하기로 했다. 특히 서울교대·부산교대·경인교대·진주교대는 경중을 불문하고 학교폭력 전력이 확인될 경우 모든 전형에서 지원 자격을 제한하거나 부적격으로 탈락 처리할 방침이다. 나머지 교대는 중대한 조치에 대해 불합격 또는 자격 제한을 적용하고 경미한 조치에는 감점을 부과할 예정이다. 그러나 감점 폭이 커 학교폭력을 저지른 수험생이 합격하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은서 인턴기자 rloseo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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