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訪日 트럼프 "30일 틱톡 합의 가능"…北김정은 구애 지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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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스원서 기자들에게 밝혀
"틱톡 美사업 분리, 시진핑 잠정 승인"
마크 카니 총리와는 "당분간 안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손을 흔들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손을 흔들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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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된 30일 중국과 틱톡 미국 사업권 매각과 관련해 최종 합의안에 서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마크 카니 총리와는 "만나지 않겠다"며 10% 추가 관세 부과 방침을 재확인했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는 대놓고 구애를 이어갔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말레이시아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합의안이 중국의 바이트댄스로부터 틱톡의 미국 사업 부문을 분리하는 내용이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잠정적 승인'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방문을 마친 후 한국 경주로 넘어가 1박 2일 일정을 소화한다. 본행사인 정상회의에는 불참하지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하는 시진핑 주석과 회담할 예정이다.


시 주석과의 만남에 대해서는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라며 "시 주석과의 거래는 성공적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캐나다는 오랫동안 우리를 속여왔다. 이제 더는 그렇게 두지 않을 것"이라며 "캐나다 총리와는 한동안(for a while) 만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또 10%의 추가 관세 부과 시점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밝히지 않은 채 "우리가 그들에게 알려줄 것"이라고만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온타리오주(州)의 '미국 관세 반대' 광고와 관련해 격노하며 "카니 총리와 회담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캐나다와의 무역을 전면 중단하겠다"면서 캐나다에 10% 관세를 추가로 부과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에 대해서는 "김정은도 (나를) 만나고 싶어한다면, 나는 기꺼이 만날 것"이라며 또다시 만남에 열려있다는 공개 메시지를 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기간 김 위원장과의 회동 의지를 밝혀왔으며 이에 따라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이 조심스레 점쳐졌다. 이번 아시아 순방 전후로도 여러 차례 김정은과 만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내 왔다.


지난 24일 말레이시아로 향하는 전용기에서는 한국 방문 도중 김 위원장과 비무장지대(DMZ)에서 만날 가능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그가 연락한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며 "지난번(2019년 6월) 그를 만났을 때 나는 내가 한국에 온다는 걸 인터넷에 공개했다. 그가 만나고 싶다면, 나는 분명히 열려 있다"고 말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일종의 뉴클리어 파워(Nuclear Power·핵무기를 가지고 있는 국가)"로 지칭하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방일(訪日) 첫날인 27일에는 나루히토 일왕과의 면담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와는 28일 첫 미·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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