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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지주 회장, 2주 만에 한자리에…APEC 지원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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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CEO 서밋 개막식 참석
글로벌 금융협력 기회 모색
'공식 협력사 아니어도'…캠페인·홍보 활발

국내 4대 금융지주 회장들이 29일 경북 경주에 모인다. 이들은 세계 주요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인 등 총 1700여명이 집결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금융협력 기회를 모색할 전망이다. 지난 13일 미국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이후 2주 만에 다시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다.


(왼쪽부터)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왼쪽부터)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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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종희 KB금융지주,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 4대 금융지주 회장이 29일 오전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개막식에 초청받아 참석한다. 은행권에서는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동행하기로 했다.

4대 금융지주 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 13~18일 미국에서 열린 IMF·WB 연차총회 참석 이후 보름 만이다. 미국 일정에 이어 이번에는 경주에서도 글로벌 금융 외교를 이어가는 셈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직접적인 세션 참여 등의 기회는 없지만 많은 글로벌 기업인들이 참석할 예정인 만큼 글로벌 경제금융 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PEC CEO 서밋은 31일 개막하는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민간 경제포럼이다. 이번 서밋에는 APEC 회원국 정상급 인사 16명과 글로벌 CEO 등 1700여명이 모일 예정이다. 특히 최근 최대 화두인 인공지능(AI) 기술의 중심에 있는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 거물들이 참석하기로 하면서 이들과의 만남에도 관심이 쏠린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는 참석을 확정했고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은 참석이 유력하다. 금융권에서는 제인 프레이저 시티그룹 CEO, 다니엘 핀토 JP모건 부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금융사들은 홍보와 캠페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APEC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사격하고 있다. 금융사 중 유일하게 공식 홍보 협력사로 활동 중인 우리금융은 지난달 5일부터 본점 외벽에 대형 래핑 광고를 게재했다. 서울역, 인천공항 등 내외국인이 모이는 거점에도 전광판을 활용한 홍보를 진행 중이다. 지난 20~23일 인천에서 진행된 APEC 재무·구조개혁 장관회의에서도 금융사 단독으로 참석해 디지털 공급망 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를 소개했다. 또 외국인 귀빈을 위해 경주 보문단지와 숙박시설 인근에 이동 환전소도 운영한다.

다른 금융사들 역시 공식 후원사가 아님에도 국가적 행사인 만큼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배우 박보검을 모델로 내세워 외국인들이 많이 오가는 명동·시청 등에 APEC 홍보를 게재했다. 경주·부산·대구 영업점 등에도 현수막을 걸었고 KTX·경주 시내버스 등에도 광고를 게시 중이다. KB금융은 지난해 12월 경상북도와 'APEC 정상회의 개최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총 20억원을 지원했다. 하나금융도 국민적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응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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