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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전거 교통사고 5571건… 사망자 75명, 청소년 사고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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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이하 자전거 사고, 2023년 1077건→2024년 1620건

정부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자전거 도로 등의 시설은 확충됐지만, 운전 부주의 등으로 인한 자전거 교통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자전거 교통사고 5571건… 사망자 75명, 청소년 사고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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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기준 자전거 이용 현황'에 따르면, 자전거 교통사고는 2023년 5146건에서 지난해 5571건으로 8.3%(425건) 증가했다. 이중 66%(3684건)는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으로 발생했고, 이어 신호위반(7%), 중앙선 침범(5%) 등이 뒤를 이었다. 이로 인한 사망자 수도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는 64명에서 75명으로 17%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20세 이하에서 자전거 교통사고가 두드러지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세 이하 자전거 교통사고는 2023년 1077건에서 지난해 1620건으로 50% 넘게 급증했다. 61세 이상 운전자의 자전거 교통사고가 같은기간 1802건에서 1804건으로 2건 느는 데 그친 것과는 대조적이다.


자전거도로는 전년 대비 882㎞(3.3%) 늘어 전체의 74.4%인 2만660㎞가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로 조사됐다. 지방정부가 자전거도로 확충에 힘쓴 결과 2020년(2만4484㎞) 대비 13.4% 증가했다.

공영자전거는 전국적으로 6만9572대로 6.2% 늘었고, 대여 실적은 약 5800만 건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행안부는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브레이크를 제거한 '픽시 자전거' 운행이 유행하며 안전성이 문제되고 있다"면서 "자전거에서 제동장치를 제거하는 행위 또는 제동장치를 제거하고 운행하는 행위를 금지하기 위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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