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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앉아있는 시간 30분만 줄여도, 혈당·지방 수치 다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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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연소·대사 유연성 향상
생활습관 개선이 위험 줄여

매일 앉아 있는 시간을 30분 줄이는 것만으로도 신체의 대사 효율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방과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전환·활용하는 능력인 '대사 유연성'이 향상되면서, 당뇨병·심혈관 질환 등 생활습관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통화할 때 잠시 서 있거나 짧은 거리라도 걷는 등 일상 속 작은 행동 변화만으로도 충분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쏠린다.


하루 30분 덜 앉았을 뿐인데…'대사 유연성' 개선
매일 앉아 있는 시간을 30분만 줄여도 신체가 에너지원인 지방과 탄수화물을 효율적으로 전환해 사용하는 능력인 '대사 유연성'이 향상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픽사베이

매일 앉아 있는 시간을 30분만 줄여도 신체가 에너지원인 지방과 탄수화물을 효율적으로 전환해 사용하는 능력인 '대사 유연성'이 향상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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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핀란드 투르쿠대학교 연구팀은 대사증후군을 가진 성인 64명을 대상으로 좌식 생활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대사증후군은 고혈당·고혈압·고지혈증·복부비만 등 대사 관련 질환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상태를 가리킨다.

연구진은 일부 참가자에게는 운동하는 대신 일상생활 속에서 서 있는 시간과 움직이는 시간을 늘려 하루에 앉아 있는 시간을 한 시간 줄이도록 했다. 나머지 참가자는 운동하거나 신체 활동 시간을 늘리지 않고 평소의 좌식 생활을 유지하도록 했다.


6개월간의 관찰 결과, 앉는 시간을 하루 최소 30분 이상 줄인 그룹은 좌식 생활을 유지한 그룹보다 가벼운 운동 시 지방 연소율과 대사 유연성이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 있는 시간이 많을수록 대사 기능이 더 크게 향상된다는 점도 확인됐다. 이는 짧은 활동 변화만으로도 신체의 에너지 대사 체계가 민감하게 반응함을 보여주는 결과로 풀이된다.


매일 앉아 있는 시간을 30분만 줄여도 신체가 에너지원인 지방과 탄수화물을 효율적으로 전환해 사용하는 능력인 '대사 유연성'이 향상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픽사베이

매일 앉아 있는 시간을 30분만 줄여도 신체가 에너지원인 지방과 탄수화물을 효율적으로 전환해 사용하는 능력인 '대사 유연성'이 향상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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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행동 변화가 대사 건강 좌우"

투르크대학교의 타루 가스웨이트 연구원은 "좌식 생활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대사 건강을 개선하고 만성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며 "통화할 때 서 있거나 짧은 산책을 하는 등 일상 속 소소한 변화만으로도 충분한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로 신체 활동이 적고 이미 과체중이며 질병 위험이 큰 사람들이 좌식 시간을 줄였을 때 나타나는 효과가 더 컸다"며 "주당 2시간 30분의 중강도 신체 활동을 하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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