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 안정성 강화… 시민 품으로
300회 이상 성능 안전성 점검
하루 16회 운항, 예비선 배정
안전 검증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잠시 멈췄던 한강버스가 11월 1일 오전 9시 첫 차를 시작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한 달간 데이터 축적, 성능 안정화 및 운항 인력의 업무 숙련도 향상을 위해 승객 미탑승 상태로 시범 운항을 실시했다. 이 기간 동안 300회 이상의 반복 운항을 실시하며 선착장 접·이안 및 교각 통과 등 실제 운항 여건과 동일한 훈련을 통해 선박의 안전성 및 서비스 품질을 보강했다.
운항 재개 시에는 당초 정식운항 시간보다 2시간 빠른 오전 9시에 운항을 시작한다. 오후 9시 37분(도착지 기준)까지, 주중·주말 1시간 30분 간격으로 하루 16회 운항이다.
특히 항차별 2척의 선박을 배치해 지난 정식운항 초기에 발생했던 결항 상황을 방지한다. 기존에는 운항 직전 선박 이상 발생 시 결항이 불가피했지만 한 척의 예비선을 상시 배정해 결항을 제로화하고 그로 인한 탑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동절기 기상 및 운항 환경 변화·적응을 고려해 내년 3월까지는 하루 16회 운항 스케줄을 유지한다. 2026년 3월에 출·퇴근 급행 노선(15분 간격) 포함 오전 7시~오후 10시 30분, 총 32회로 운항을 확대할 예정이다. 노선은 마곡에서 잠실까지 총 7개 선착장(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을 운항한다.
요금은 편도 성인 3000원(청소년 1800원·어린이 1100원)으로 변동 없이 운영되며 지난 8월부터 선착장 연계를 위해 연장·신설된 시내버스도 정상 운행한다.
이용객들은 대중교통 환승할인을 통해 편리하고 저렴하게 한강버스에 승선할 수 있으며 5000원이 추가된 기후동행카드 '한강버스 권종'을 별도로 충전해 사용 시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다. 실시간 운항 시간표, 잔여 좌석 수 등 운항 정보와 기상 상황에 따른 선박 결항 정보는 주요 모빌리티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 달 여 간의 안정화 운항을 통해 선박 안전과 서비스 품질 보강을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서비스 품질 향상과 안전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며 한강버스가 시민분들께 더 신뢰받는 수상 대중교통수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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