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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ING]3900선 뚫은 코스피, '사천피'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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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코스피 예상 밴드 3650~3950선

코스피가 지난주에도 기록 경신 행진을 지속하며 3900선에 안착했다. 매주 역사적 고점에 도달하고 있는 코스피는 이번 주에는 4000선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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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코스피는 5.14%, 코스닥은 2.74% 각각 상승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 속 대형주 중심의 강세가 이어지며 코스피는 주간 5.14% 및 3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 랠리로 주요 지수대를 연이어 돌파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증시의 숨고르기 국면에서도 코스피는 조정이 나타날 때마다 저가 매수세 유입과 양봉 패턴이 반복되며 글로벌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 주요 이벤트가 집중됨에 따라 시장은 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10월31일~11월1일)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9~30일 방한 일정, 한·미 무역협상과 미·중 정상회담 등이 이번 주 증시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며 "한국은 무역협상 타결 기대에도 3500억달러 투자 우려로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협상 결과에 따른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안정 여부가 외국인 수급의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요 이벤트가 집중된 만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임 연구원은 "30일 미·중 정상회담에 앞서 29일에는 한미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는데 코스피 4000선을 눈앞에 둔 가운데 한·미 관세 불확실성이 돌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나 조정 시 매수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올들어 60.3%, 이달 들어 12.3%의 수익률을 기록, 단기간 급등으로 한미 관세 불확실성 등은 차익 실현 명분으로 삼는 흐름이 존재한다"면서도 "다만 10월1일부터 20일까지 일평균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하는 등 수출 여건이 양호하고 국내 투자자 예탁금이 80조원을 돌파해 유동성도 풍부하다. 실적과 유동성이 정방향인 장세인 만큼 단기 조정은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3650~3950선으로 제시했다.

이번 주 주요 일정으로는 27일 미국 9월 내구재 신규수주, 28일 미국 10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심리지수가 발표된다. 30일에는 미국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돼 있으며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나온다. 또한 유럽중앙은행(ECB) 10월 통화정책결정회의와 일본은행(BOJ) 10월 금융정책결정회의가 열린다. 31일에는 미국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중국 10월 국가통계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이 연구원은 "30일은 FOMC가 예정돼 있으며 10월 추가 금리 인하는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로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긴축(QT) 종료 시점과 12월 추가 금리 인하 전망이 관전 포인트"라며 "미국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으로 시장은 소비자물가지수(CPI)만을 확인한 채 FOMC에 대비하게 됐는데 Fed의 성명문과 제롬 파월 Fed 의장의 인터뷰에서 시장은 추가 금리 인하, QT 종료 등 통화 정책에 대한 단서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불확실한 경기 상황에 대한 다양한 해석 여지는 시장이 유의해야 하는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미국과 국내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28일 비자·유나이티드헬스, 29일 마이크로소프트(MS)·알파벳·메타·보잉, 30일 아마존·애플·일라이릴리 등이 실적을 공개한다. 국내 기업들은 27일 POSCO홀딩스 · 한화오션 , 28일 삼성SDI · 삼성바이오로직스 · 하나금융지주 , 29일 SK하이닉스 · 우리금융지주 , 30일 삼성전자 · KB금융 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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