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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새 40% 오른 이차전지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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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에 민감해진 이차전지株
기술적 반등에 ESS 수요 회복 기대 반영
전기차 회복 여부가 추가 반등 관건

국내 주식시장에서 최근 이차전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 순자산총액(AUM)이 1조원을 웃도는 KODEX 2차전지산업 ETF와 TIGER 2차전지테마 ETF는 최근 1개월 동안 40%가량 올랐다. 업황 회복 기대와 전 세계 공급망 재편,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 등이 반등 요인으로 꼽힌다.

한달새 40% 오른 이차전지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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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ODEX 2차전지산업 ETF와 TIGER 2차전지테마 ETF는 각각 최근 1개월 수익률 40.4%, 40.0%를 기록했다. AUM은 각각 1조6000억원, 1조2700억원을 넘어 섰다.


KODEX 2차전지산업 ETF는 이차전지 밸류체인인 원재료, 장비, 부품, 제조 등과 관련한 국내 상장 기업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ETF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LG화학 ▲POSCO홀딩스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SK이노베이션 ▲엔켐 ▲엘앤에프 등이 있다.

TIGER 2차전지테마 ETF도 이차전지 밸류체인에 분산투자하는 ETF로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SK이노베이션 ▲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 ▲삼성SDI ▲에코프로비엠에 주로 투자한다.


두 ETF의 투자 종목이 크게 다르지 않고 종목별 투자 비중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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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국내 유가증권 시장에서 엘앤에프, 포스코퓨처엠 등 이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차전지 레버리지 ETF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ETF는 최근 1개월 수익률 89.0%를 기록했다. AUM이 6000억원을 달성했다. 이달 들어 국내 기관투자가는 누적 순매수 536억원을 기록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들어 이차전지 열기가 뜨겁다"며 "2023년 7월26일 이후로 2년간 내리막길을 걸어온 이차전지는 올해 5월부터 반등을 시작했고 10월은 폭발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 기간 소외되며 악재보다 호재에 민감해진 상황에서 순환매로 급등세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반등을 시작한 다수의 이차전지 기업은 그간 저항선 역할을 하던 100일 선과 200일 선을 돌파한 후 재차 200일 선 부근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술적 반등 요인과 함께 ESS 부문의 이차전지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늘면서 ESS 배터리 설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2024년 35GWh에서 2030년까지 76GWh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에너지 정책이 신재생 에너지 보급 속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미국 내 전기차 의무화 폐기 이후

전기차 수요 성장 역시 제한적"이라며 "AI 관련 ESS 수요 증가만으로 북미 가동률 개선은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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