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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6채가 모두 실거주용? 국민 우습게 보나" 장동혁 해명에 대통령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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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아파트·주택 등을 6채 보유하고도 '대부분 실거주용'이라는 취지로 역공세에 나선 것과 관련해 "국민을 우습게 보는 해명"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장 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한 점에 대해 "부동산에서 주식시장으로 '머니 무브'에 대한 정부의 의지로 투자 시장에 재편 흐름이 실제로 나타나고 있고 주식 시장 등도 호응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4채의 아파트를 보유 사실을 지적하며 "부동산 싹쓸이 특위위원장"이라고 맹비난하자, 장 대표는 실거주 혹은 목적이 있는 부동산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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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발 따로 사나…투기 자산 정리하고 반성해야 국민이 진정성 믿을 것"
李대통령 분당 아파트와 바꾸자는 발언에 "아무 말 대잔치"

대통령실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아파트·주택 등을 6채 보유하고도 '대부분 실거주용'이라는 취지로 역공세에 나선 것과 관련해 "국민을 우습게 보는 해명"이라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당 부동산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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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장 대표 발언에 대한 질의에 "부동산 6채가 실거주용이면 머리·발 따로 사는 것이냐"며 "야당 대표부터 투기 자산을 정리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국민이 그 진정성을 믿어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장 대표가 본인의 주택과 이재명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를 바꿀 용의가 있으니 답을 달라고 한 것에 대해 "치부를 감추기 위해 아무 말 대잔치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장 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한 점에 대해 "부동산에서 주식시장으로 '머니 무브'에 대한 정부의 의지로 투자 시장에 재편 흐름이 실제로 나타나고 있고 주식 시장 등도 호응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4채의 아파트를 보유 사실을 지적하며 "부동산 싹쓸이 특위위원장"이라고 맹비난하자, 장 대표는 실거주 혹은 목적이 있는 부동산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공방은 전날(24일)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아파트만 4채인 장 대표! 부동산 싹쓸이 특위위원장 아닙니까?'라는 서면브리핑에서 시작됐다. 문 원내대변인은 "부동산 투기꾼들의 천국을 만든 국민의힘, 이제 민생을 입에 올릴 자격조차 없다"며 "국민의힘의 내로남불식 막말 정치가 이미 한계를 넘어섰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더 보수정당이 아니다"며 "부동산 투기꾼들의 이익집단, 내로남불의 본진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문 원내대변인은 장 대표와 가족의 재산 현황도 언급했다. 그는 "(장 대표는) 서울 구로·영등포에서 경기도, 경남, 대전, 충남 보령까지 전국을 색칠하듯 부동산을 쓸어 담았다"며 "아파트만 4채, 오피스텔과 단독주택까지 챙기고, 지역구가 아닌 대전에도 아파트를 임대했다"고 비판했다.

이런 민주당의 공세에 장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집 한 채 없는 국민들에게는 정치인으로서 아파트 4채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마음이 무겁다"며 "그러나 실수요가 있는 곳이고 거주하는 곳들"이라고 해명에 나섰다. 장 대표는 "현재 구로동 30평대 아파트에 살고 있고, 고향 시골 마을에 노모가 살고 계신 오래된 논과 주택을 상속받아 소유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국회의원 전 (부동산은) 그게 전부이고, 이후에는 지역구 아파트 한 채를 구입했고, 의정활동을 위해 국회 앞 오피스텔 하나를 구입하면서 국회의원이 된 후에는 (부동산이) 4채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장 대표는 "민주당에서 공격하는 4채를 합한 가격이 6억6000만원 정도이며, 나머지 것들을 다 합쳐도 8억5000만원 정도"라며 "15억원 정도면 서민 아파트라는 인식은 도대체 어디에서 온 것이냐"라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가지고 있는 주택, 토지까지 모두 다 드리면서 김병기 원내대표가 가진 장미아파트 한 채와 바꿀 용의가 있고, 이재명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 한 채와도 바꿀 용의가 있다"면서 "모두 바꿀 테니 이 대통령과 김 원내대표는 제 제안에 답을 달라"고 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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