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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 美조지아 주지사 "구금 사태 피해자 깊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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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가 한국을 찾아 한국인 근로자 대규모 구금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브라이언 캠프 미국 조지아주 주지사와 면담,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브라이언 캠프 미국 조지아주 주지사와 면담,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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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프 주지사는 24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구금 사태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피해를 입은 분들과 한국 국민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는 연방 차원의 조치였지만 주정부로서 파트너와 소통 채널을 항상 열어두고 있다"며 "파트너들이 적절한 연방 기관 및 한국 총영사관과 긴밀히 연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이런 리스크를 사전에 인지하고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미 양국의 비자 제도 개선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켐프 주지사는 한국과 미국 양국 정부 간 비자 제도 개선 논의에 대해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연방정부 파트너들과 생산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도 직접 이야기했다. 장비 세팅 및 조정, 인력 훈련 등을 위해 숙련된 한국인 노동자가 필요하다고 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이를 이해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제조업 전용 90일 비자 필요성을 건의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켐프 주지사는 이번 사태가 양국 간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저와 조지아주 모두에게 언제나 특별한 파트너"라며 "이번 방문 역시 조지아주 서울 사무소 개소 40주년을 기념해 양측의 굳건한 신뢰와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고 미래 비전을 함께 그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에서 한 번의 안타까운 일로 40년 쌓아온 우정을 포기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한국과 조지아주의 관계는 단순한 비즈니스가 아닌 우정에 기반한다. 지금까지의 40년을 넘어 또 다른 훌륭한 40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켐프 주지사는 전날 방한해 주요 대미 투자 기업들을 만났다. 켐프 주지사는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과 만나 사태 수습 및 향후 투자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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