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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서 APEC으로…李대통령 릴레이 다자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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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아세안 첫 일정은 현지동포와 만찬 간담회
27일 캄보디아 총리와 만나 스캠 범죄 대응 등 협의
29일은 두번째 한미회담…역대 최단기간 상호방문
내달 1일엔 첫 한중회담…다카이치 日총리도 참석

이재명 대통령(사진)이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로 이어지는 다자정상회의에 참석한다.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을 계기로 29일에는 두 번째 한미 정상회담이, 다음 달 1일에는 첫 한중 정상회담도 개최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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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아세안 정상회의는 27일 저녁까지 이어지지만 이 대통령은 경주 APEC 준비를 위해 27일 오후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경주 APEC 일정을 소화한다.


이 대통령의 아세안 첫 일정은 26일 현지 동포와의 만찬 간담회다. 다음 날인 27일에는 첫 일정으로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이어지는 아세안 및 한·중·일 정상 간 논의에서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의장국인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위 실장은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참석하는 아세안 정상회의는 2000억달러에 달하는 연간교역과 1200만을 웃도는 인적 교류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미래 협력을 강화하며 온라인 스캠 범죄에 함께 대응하는 동반자 관계를 도모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최대 관심사는 아세안 다음으로 이어지는 APEC을 계기로 진행될 한미 정상회담이다. 이 대통령은 29일 오후 국빈 방문 자격으로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한다. 미국과는 역대 최단기간 내 정상 간 상호방문이다. 쟁점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한 한미 관세협상이 전격 타결될 가능성은 작다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안보 부문에서는 한미 양국 간 진전된 합의가 발표될 불씨가 남아있다. 위 실장은 "안보 분야에서 (한미 간) 일정한 양해가 이뤄져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안보 협상에 대해 한꺼번에 아니면 따로라도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애를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APEC 첫 일정은 29일 APEC CEO 서밋이다. 30일에는 마크 캐니 캐나다 총리의 공식 방한과 APEC 참여국과의 여러 양자 회담이 예정돼 있다. 다음 달 1일 오전에는 이 대통령이 직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APEC 의장직을 인계하고, 오후 중 한중 정상회담을 한다. 시진핑 주석 역시 국빈 방한으로 한국을 찾는 만큼 관련 행사들이 경주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 역시 APEC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다음 날인 2일 서울로 이동해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의 공식 방한 일정을 진행함으로써 외교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위 실장은 "11년 만의 중국의 국빈 방문으로 관계를 복원하고, 신임 일본 총리와 긍정적 한일 관계가 유지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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