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는 2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금리동결 결정 이후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위축되며 일제히 상승했다. 채권의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여, 금리 상승은 가격 하락을 뜻한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3.3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605%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912%로 4.3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3.4bp, 3.5bp 상승해 연 2.721%, 연 2.556%에 마감했다. 장기물들도 일제히 상승해 20년물은 연 2.887%로 4.2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3.6bp, 3.5bp 상승해 연 2.804%, 연 2.655%를 기록했다.
이날 한은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하기로 해, 7·8월에 이어 세 번 연속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시장은 이번 동결이 과열된 부동산 시장과 원화 약세를 추가로 자극할 가능성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점에서, 바로 다음 달에 있을 금통위 회의 때도 기준금리 인하가 결정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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