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금강하구생태복원추진단 "서천군 조류발전 추진, 복원 포기"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이재명 정부는 복원을 약속했지만, 서천군은 거꾸로 가고 있다"… 추진단 "비현실적 정책 중단해야"

금강하구생태복원추진단 "서천군 조류발전 추진, 복원 포기"
AD
원본보기 아이콘

금강하구생태복원추진단이 23일 "서천군의 조류발전 추진은 금강하구 복원을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직격했다.


추진단은 이날 금강하굿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가 국가하구 생태복원을 국정과제로 채택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결정은 물관리 정책의 선진화를 이끄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추진단은 "금강하굿둑이 건설된 지 30년이 넘는 동안 수질은 악화되고, 물고기가 사라지며 갯벌 생태계도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4대강 사업 이후 녹조가 확산되고, 독성물질이 발생하면서 농업과 수산업은 물론 국민 건강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천군을 향해 "지난 6월 조류발전을 통한 하굿둑 상시 개방을 논의했지만, 이는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비현실적 정책"이라며 "결국 복원 의지가 없다는 뜻으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추진단은 금강하구 복원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으로 ▲기수역 조성 ▲용수공급 체계 재정비 ▲하구생태복원 특별법 제정 ▲민·관·정 협치 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금강하구는 산업화의 그늘 속에서 오랜 세월 희생돼 왔다"며 "이제는 탐욕을 멈추고, 생명이 숨 쉬는 건강한 하구를 미래세대에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추진단에는 양금봉 전 충남도의원, 유승광 국가하구생태복원전국회의 상임의장, 나소열 전 충남도문화체육부지사, 전익현 충남도의회의원, 조동준 전 서천군의회의장, 최미자 충남다문화협회장, 이선숙 정의당 보령서천지역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