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때문에'…내년 PGA 투어 개막전 취소
더 센트리 하와이 극심한 가뭄 영향
대체 코스 찾기 실패 취소 결정
2026 개막전은 소니 오픈
내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인 더 센트리가 취소됐다.
PGA 투어는 22일(현지시간) "개최지인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이 극심한 가뭄에 시달려 대체 코스를 물색했다"며 "여러 가지 기준을 놓고 후보군을 검토했지만, 여의찮아 결국 내년 더 센트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더 센트리는 매년 새해 첫째 주에 열리는 투어 개막전이다. 내년에는 1월 9일부터 12일까지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마우이섬은 최근 극심한 가뭄에 따른 물 부족 상태로 제한 급수를 했다. 이에 플랜테이션 코스의 잔디가 망가지기 시작했다. PGA 투어는 지난달부터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대회 자체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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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2026시즌 개막전은 내년 1월 16일부터 19일까지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열리는 소니 오픈이 됐다. AP는 "1969년 PGA 투어 창설 이래 가장 늦은 시기에 시즌 개막전을 치르게 됐다"고 전했다. 더 센트리가 취소되면서 내년 PGA 투어 특급 대회(시그니처 대회)는 기존 9개에서 8개로 줄어들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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