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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AI 수도' 전략, 첫 결실…뷔나 20조원 규모 투자 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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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아시아 인공지능 수도' 전략이 첫 구체적 결실을 맺었다.

글로벌 투자기업 뷔나 그룹이 한국의 재생에너지 및 AI 기반시설 프로젝트에 약 20조원 규모의 투자 의향을 밝히며,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재생에너지 확대와 AI 인프라 고도화가 실질적 이행 단계로 접어들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뷔나 그룹이 한국의 재생에너지 전환과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대한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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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MOU 후속, 재생에너지·AI 데이터센터 동시 투자…"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청신호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아시아 인공지능(AI) 수도' 전략이 첫 구체적 결실을 맺었다.


글로벌 투자기업 뷔나(VENA) 그룹이 한국의 재생에너지 및 AI 기반시설 프로젝트에 약 20조원 규모의 투자 의향을 밝히며,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재생에너지 확대와 AI 인프라 고도화가 실질적 이행 단계로 접어들었다.

Vena그룹 CI. 뷔나그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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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뷔나 그룹이 한국의 재생에너지 전환과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대한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의 날'을 맞아 국회 본관에서 열린 투자의향서(LOI) 전달식에는 김성환 기후부 장관, 류제명 과기정통부 차관, 차지호 의원, 김우창 국가AI정책비서관 등이 참석했고, 뷔나 그룹에서는 니틴 압테 회장, 유키 호시노 아시아태평양 투자총괄, 정광진 한국 대표 등이 자리했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니틴 압테 뷔나(VENA)그룹 회장, 차지호 국회의원, 김우창 국가AI정책비서관(왼쪽부터)이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본관 간담회실에서 열린 '뷔나 그룹 투자 의향서 전달식'에서 박수 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니틴 압테 뷔나(VENA)그룹 회장, 차지호 국회의원, 김우창 국가AI정책비서관(왼쪽부터)이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본관 간담회실에서 열린 '뷔나 그룹 투자 의향서 전달식'에서 박수 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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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LOI 전달은 지난 9월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 총회 방미 일정 중 체결된 'AI·재생에너지 투자 협력 MOU(과기정통부-블랙록)'의 후속 조치로, 블랙록의 자회사인 뷔나 그룹이 한국 투자를 공식화한 것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대통령 외교의 실질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김성환 장관은 "뷔나 그룹의 투자 의향은 대통령의 외교적 리더십이 낳은 구체적 결과이자, 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 두 축을 아우르는 국가 성장 전략의 시발점"이라며 "한국의 에너지 전환과 AI 인프라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후부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해상풍력 보급을 가속화하고, 발전단지·전력망·AI 데이터센터를 연계하는 '에너지 고속도로(Energy Highway)'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재생에너지 중심의 녹색전환'과 'AI 인프라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전략적 연결고리가 될 전망이다.

뷔나에너지는 나카사토 풍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나카사토 풍력 프로젝트 현장. 뷔나그룹 홈페이지.

뷔나에너지는 나카사토 풍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나카사토 풍력 프로젝트 현장. 뷔나그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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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명 과기정통부 차관은 "국제사회의 대규모 투자 유치와 정부의 AI 인프라 투자 노력이 결합해 지속가능한 인공지능 발전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한국이 아태지역 AI 허브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뷔나 그룹의 투자 의향은 향후 한국의 재생에너지 생태계 조성, AI 기반 전력관리 기술 상용화, 데이터센터 고도화 등과 연계돼 단계적으로 구체화될 전망이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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