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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시민단체·진보 정당 "깜깜이·밀실 선거구획정 그만, 투명하게 공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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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진보 성향 시민사회단체와 정당들이 내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구 획정에 대한 투명성 확대를 촉구했다.


경남정치개혁광장시민연대는 기본소득당·노동당·조국혁신당·정의당·진보당 경남도당, 경남녹색당과 함께 22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요구했다.

단체는 "역대 경남도 선거구 획정 역사를 보면 깜깜이 획정, 날치기 획정, 획정위원회 안의 부정, 도청과 도의회 농성과 몸싸움, 집회, 기자회견으로 점철돼 바람 잘 날 없었다"며 "특정 정당 이해관계가 지나치게 반영돼 지방선거 기준을 왜곡하면서 출발부터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경남정치개혁광장시민연대가 기본소득당·노동당·조국혁신당·정의당·진보당 경남도당, 경남녹색당과 함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구획정 투명성 제고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세령 기자

경남정치개혁광장시민연대가 기본소득당·노동당·조국혁신당·정의당·진보당 경남도당, 경남녹색당과 함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구획정 투명성 제고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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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선거구 획정은 그 무엇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모든 절차가 이뤄져야 한다"며 경남도에 역대 선거구획정위원회 명부와 회의록 일체, 선거구획정위원 추천 및 확정 경과와 결과, 역대 선거구획정위 회의 결과 등을 공개하라고 요청했다.


내년 지방선거 선거구획정위 구성 및 운영과 관련한 행정안전부 지침과 관련 안내 사항, 선거구획정위 구성 및 운영과 관련한 경남도의 방침과 계획, 위원회 구성 및 운영 관련 예산 등도 밝히라고 했다.

이병하 경남정치개혁광장시민연대 상임공동대표는 "지방 소수 권력자가 맘대로 선거구를 긋는 것이 아니라 유권자와 국민이 내 선거구, 내 지역구가 어딘지, 어디에 출마하는지 정확하게 아는 선거가 되길 바란다"며 "지난 선거구 획정 잘못을 다 털어내고 민주주의의 꽃이 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의원 선거와 지방 선거 등을 실시하기 위해 공직자 선출 단위인 선거구를 법률로 정한다는 '선거구 법정주의'에 따라 국회의원선거 선거구는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지방선거는 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결정한다.


단체에 따르면 경남도는 공직선거법 등에 따라 10월 안으로 9월 지방선거 선거구획정위원회를 구성하고, 11월부터 전체 회의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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