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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수육런’ 건강달리기대회 2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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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개청 30주년 기념…900명 가을 달리기 축제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26일 안양천 다목적광장 일원에서 ‘제21회 금천구청장배 건강달리기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5월 열린 금천구육상연맹회장배 금천사랑 마라톤대회에서참가자들이 대회 코스를 출발하고 있다. 금천구 제공.

지난 5월 열린 금천구육상연맹회장배 금천사랑 마라톤대회에서참가자들이 대회 코스를 출발하고 있다. 금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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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청장배 건강달리기대회는 금천구육상연맹회장배 금천사랑 마라톤대회와 함께 구를 대표하는 가을 체육행사다. 완주 후 참가자들이 수육과 막걸리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일명 ‘수육런’으로 불리며 마라톤 마니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대회 역시 참가 신청이 시작과 동시에 마감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참가 후기가 잇따르며 “조직력과 지역의 따뜻한 분위기가 살아있는 대회”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대회 코스는 5㎞(금천교~철산교 반환)와 10㎞(금천교~구일역 반환) 구간으로 구성되며, 총 900명의 참가자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안양천변을 달린다.


특히 올해는 금천구청 개청 30주년을 기념해 포토존과 기념부스, 풍성한 경품 이벤트를 마련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높인다. 민간 협찬사가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달리기 외에도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요소를 더했다.


구는 대회 당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문 안전관리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의료지원 체계와 응급 구호요원을 현장에 상시 대기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수육런’은 금천구의 자랑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형 마라톤”이라며 “금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활기찬 지역 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열린 금천구육상연맹회장배 금천사랑 마라톤대회에서참가자들이 수육과 김치를 받아가고 있다. 금천구 제공.

지난 5월 열린 금천구육상연맹회장배 금천사랑 마라톤대회에서참가자들이 수육과 김치를 받아가고 있다. 금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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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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