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노점 철거 후 교통 혼잡 개선 효과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제기동역에서 청량리역 방향의 경동시장사거리 일대에서 진행된 불법 노점 철거 및 차로 확장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교통체증 완화와 거리환경 개선을 목표로 추진됐다.
해당 구간은 오랜 기간 불법 노점상과 적치물로 인해 보행공간이 침범되고 차량 정체가 빈번했던 지역으로, 시민과 상인 모두에게 불편을 초래해왔다. 특히 경동시장사거리에서 청량리역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서울 동북권의 주요 간선도로 중 하나로, 상습 정체 구간으로 지적돼왔다.
이에 구는 지난 8월부터 도로과, 도시경관과, 정원도시과, 교통행정과 등 관련 부서가 협업해 정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했다. 도시경관과와 정원도시과, 교통행정과가 불법 노점 철거와 지장물 이설을 진행한 뒤, 도로과가 기존 2차로를 3차로로 확장하는 우회전 차로 확장공사를 본격 시행했다. 현재 아스팔트 포장과 노면표시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모든 공정은 이달 중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공사로 보도의 일부를 줄이고 차량 통행 공간을 확대한 결과,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이 크게 완화되는 등 가시적인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구는 불법 노점의 재입점을 방지하기 위해 조경 식재를 병행했다. 단순한 물리적 차단을 넘어 녹지 공간을 도입함으로써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경동시장사거리 일대는 구의 대표 상권이자 교통의 요지로, 이번 정비를 통해 보행자 안전과 차량 소통이 조화된 거리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시민 불편을 유발하는 불법 노점과 무질서한 가로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깨끗하고 질서 있는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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