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소시엄에 KT·네이버클라우드·카카오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에 삼성SDS 컨소시엄 한 곳이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앞서 1·2차 공모에 나섰으나 유찰됐으며, 이날 3차 공모 신청을 마감한 결과 삼성SDS 컨소시엄이 전남 해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 부지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안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컨소시엄에는 KT와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단계로 이달 중 진행되는 기술·정책평가에서 공모신청자와 사업참여계획서의 적격성 등을 평가한다. 2단계로는 내달부터 12월까지 금융심사 등을 통해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 민간참여자를 연내 확정한다는 목표다.
이후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국가 AI컴퓨팅 센터는 오는 2028년까지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5000장 이상을 확보해 구축할 계획이다.
다만 입지, 요금, 일정 등의 구체적인 사업 계획과 국내 산·학·연에 대한 첨단 GPU 지원, 국산 인공지능(AI)반도체 도입 활성화, 글로벌 기업 협력 등 정책목표 달성 방안은 향후 확정된 민간참여자가 제시한 사업참여계획서를 바탕으로 구체화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인프라에 대한 민간 투자가 촉진되고 세계적 수준의 AI 연구·개발과 서비스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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