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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추워졌다" 편의점 우르르…기온 떨어지자 '이것' 매출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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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겨울 간식·방한용품 불티
업계, 동절기 마케팅 본격화

때 이른 초겨울 한파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편의점 매출이 들썩이고 있다. 대표적인 겨울 간식인 군고구마·호빵·어묵의 판매량이 급증했고, 핫팩·레깅스·스타킹 등 방한용품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업계는 겨울 먹거리 상품을 앞당겨 출시하며 본격적인 동절기 마케팅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GS25, 군고구마 176%·핫팩 587% ↑
고객들이 GS25에서 동절기 먹거리를 고르고 있다. GS리테일

고객들이 GS25에서 동절기 먹거리를 고르고 있다. 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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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편의점 GS25는 "급격히 떨어진 기온으로 호빵, 군고구마, 즉석 어묵 등 따뜻한 간식과 보온 관련 상품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전날 주요 동절기 간식 매출을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군고구마와 즉석 어묵이 각각 175.6%, 111.2% 증가했다.

음료 중에서는 꿀 음료와 한방 음료, 핫 아메리카노 매출의 신장률이 각각 68.1%, 54.5%, 20.6%를 기록했다. 자체 원두커피 브랜드 카페25에서 핫 아메리카노 판매 비중이 지난 12일 46%에서 전날 62%로 높아졌다. 방한용품 중에서는 핫팩 매출 신장률이 587.3%에 달했다.


이정수 GS리테일 카운터FF팀 MD는 "급격히 떨어진 기온으로 호빵, 군고구마, 즉석 어묵 등 따뜻한 간식과 보온 관련 상품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며 "찬바람 시즌에 맞은 알찬 행사와 동절기 상품 확대를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지속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CU·세븐일레븐·이마트24도 '한파 특수'

같은 기간 편의점 CU의 군고구마와 즉석 어묵, 핫 아메리카노 매출은 각각 154.7%, 58.8%, 26.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핫팩 매출은 661.0% 늘었고 스타킹 매출은 80.7% 증가했다.

CU는 2만900원짜리 초가성비 경량 패딩도 출시할 예정이다. 100% 솜으로 제작돼 알레르기 걱정이 없고 세탁이 가능한 제품이다. 또한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산리오 캐릭터와 협업한 '퍼 공군모자' 3종도 준비했다. 키티, 마이멜로디, 시나모롤 캐릭터가 그려진 귀여운 아동용 겨울 패션 털 모자로, 실용성과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


고객이 세븐일레븐에서 어묵을 구매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고객이 세븐일레븐에서 어묵을 구매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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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전날 겨울 먹거리와 방한용품 매출이 일주일 전과 비교해 급증했다고 밝혔다. 코코아 매출이 250% 증가했고 군고구마와 어묵 매출은 각각 70%,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동절기에 맞춰 캐시미어를 사용한 '세븐셀렉트 캐시미어 라운드 니트' 6종 판매도 시작했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추위에 대비해 기모 타이즈, 넥워머, 니트 양말, 방한마스크, 장갑, 귀마개 등 다양한 방한용품을 잇달아 선보인다.


이마트24 역시 즉석커피(이프레쏘·HOT) 매출이 일주일간 34% 늘었다. 또 핫팩 매출은 600% 늘었고, 스타킹과 머플러 등 패션용품 매출이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1일 아침은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했다. 이날 오전 5시44분 서울 기온이 4.8도까지 낮아졌고 체감온도는 오전 6시30분 3.5도까지 내려갔다. 올가을 들어 가장 낮게 기온이 떨어진 것이다. 바람도 약간 거세 체감온도가 기온보다 낮았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세력을 확장하는 대륙고기압 때문에 찬 북서풍이 불어 시작한 가을 추위는 22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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