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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준감위원장 "삼성 경영진단실, 인적·물적 한계…컨트롤타워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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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준감위 정례회의 참석
인사 앞두고 '컨트롤타워' 재건 주목
이찬희 "기업 경쟁력 강화 위해 필요"
'취임 3주년' 李와는 "아직 못 만나"
PSU엔 "위법·부당성 아직 발견 못해"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은 21일 삼성전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굳건한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다시금 비췄다.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오후 정례회의 참석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형민 기자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오후 정례회의 참석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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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이날 위원회 정례회의가 열리는 삼성생명 서초타워에 들어서며 만난 취재진에 "컨트롤타워 자체는 어떤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그것이 최고 경영진을 위한 사조직이 되거나, 정치권과 결탁된, 위험을 내포하는 조직이 되지 않도록 준감위가 최선을 다해 방지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연말 인사 시즌이 다가오면서, 재계에선 삼성전자가 조직을 재정비하고 과거 미래전략실과 같은 '컨트롤타워'를 다시 세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삼성전자는 세계 시장의 흐름을 훑고 회사의 경영 방향을 잡는 삼성글로벌리서치에 경영진단실을 신설했지만, 이를 컨트롤타워라 보기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 위원장은 "최윤호 경영전략실장이 엄청나게 고생하고 계시는 걸 간접적으로 들어서 알고 있다"면서도 "경영전략실이 과거 미래전략실만큼 많은 구성원으로 이뤄지진 않았다. 인적, 물적 한계는 있을 거라고 본다. 그런 이유로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단정적으로 보기엔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오는 27일이면 취임 3주년을 맞는 이재용 회장에 관해선 "국내외로 바쁘신 일정 때문에 최근엔 뵌 적이 없다"면서 "일단은 먼저 각 부문별 태스크포스(TF) 장들과의 면담 계획이 잡혀져 있다. 그때 준법 경영 관련 사안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라고 했다.

지난 14일 회사가 사내공지를 통해 시행을 공식화한 후 노조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성과연동 주식보상(PSU) 제도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위법, 부당성 등이 있는지 검토해본 결과로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하지만 아직 초기 단계여서 철저하게 검토하지는 않았다. 만약 위법, 부당한 점이 차후에 발견된다면 준감위가 지적하고 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권고하겠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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