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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다 가는 오사카·다낭 이젠 식상해"…한국인 '38배' 폭증한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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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다낭 대신 후지노미야·나하·사파
취향·경험 중심 여행 확산…예약 38배 폭증도

한국인의 여행 지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오사카·다낭 등 유명 관광지를 벗어나 현지의 숨은 소도시를 찾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남들이 다 가는 곳'보다 자신만의 경험과 취향을 중시하는 여행자가 급격히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남들과 다른 여행'을 찾는 사람들
일본 후지노미야. 일본 관광청

일본 후지노미야. 일본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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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여행 플랫폼 클룩(Klook)이 공개한 올해(1~9월) 해외여행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국가는 여전히 일본·홍콩·대만·베트남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도시별 데이터를 보면 기존 인기 도시보다 새로운 지역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특히 일본 후지노미야(시즈오카)와 나하(오키나와), 베트남 사파 등 기존 인기 국가 내 소도시 예약이 크게 늘어났다. 후지노미야는 전년 대비 예약 건수가 38배 이상 급증, 나하와 사파도 60% 이상 성장했다.


클룩 관계자는 "후지노미야, 나하, 사파와 같은 소도시는 단순 관광을 넘어 현지의 문화적 깊이와 체험 중심 여행을 추구하는 한국인 여행객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후지노미야. 일본 관광청

일본 후지노미야. 일본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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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즈오카현의 후지노미야는 웅장한 후지산을 배경으로 온천과 미식,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시다. 대표적인 여행 상품으로는 후지산 명소 투어, 아웃렛 쇼핑, 온천 체험 등이 꼽힌다. '정적인 휴식과 문화 체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 나하. 일본관광청

일본 나하. 일본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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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나하는 '일본의 하와이'로 불리며 해양 액티비티와 휴양, 미식, 쇼핑을 모두 아우르는 여행지다. 올해 1~9월 기준 렌터카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250% 급증하는 등 자유여행 중심의 여행 트렌드가 두드러지고 있다. 현지의 숨은 명소나 시장, 맛집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자율적이고 개성 있는 여행을 즐기는 여행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베트남 사파. 베트남관광청

베트남 사파. 베트남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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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사파는 인도차이나 반도 최고봉 판시판산과 장대한 산악 경관, 소수민족 문화가 어우러진 고산도시다. 최근 하노이~사파 간 교통 인프라 개선으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여행 수요가 빠르게 증가했다.


"이제는 '나만의 여행'을 찾는 시대"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이제는 단순히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는 데서 나아가, 각 지역의 문화를 깊이 체험하고 자신만의 여행을 만들려는 수요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클룩은 세계 곳곳의 숨은 여행지를 발굴해 고객이 여행을 통해 새로운 영감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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