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직접 쓰고 연기한 독립운동 이야기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이남일)은 지난 18일 오후 백산기념관 앞 야외마당에서 극단 해풍 주관으로 '제5회 백산어린이연극한마당'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연극 대본을 쓰고 무대에 오르는 참여형 공연으로, 근현대사 속 독립운동의 의미를 청소년 시각에서 재해석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꿈이는 연극단, 상상IN서구 1·2팀, 개똥이어린이예술단, 청소년전문예술단체 라가찌 등 지역 청소년 단체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백산어린이연극한마당'은 백산 안희제 선생의 항일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안희제(1885∼1943) 선생은 경남 의령 출신으로, 부산에서 '백산상회'를 설립해 독립운동 자금조달의 거점으로 삼았다. 만주에서는 발해농장과 발해학교를 세워 교육과 일터를 제공했고, 교남교육회와 대동청년단을 조직해 민족교육과 국권회복운동에 앞장섰다.
부산지방보훈청 관계자는 "올해는 광복 80주년으로 더욱 뜻깊은 해"라며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독립운동의 의미를 무대 위에서 표현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 이번 연극한마당이 미래세대가 애국정신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문화축제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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