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3시께 전산장애 발생
쿠팡 택배 기사들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앱) '쿠팡 플렉스'에 전산장애가 발생해 기사들이 배송 정보를 확인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 플렉스 앱은 이날 오후 3시께 먹통이 된 이후 3시간 넘게 복구되지 않고 있다. 전국택배노동조합은 긴급 성명을 내고 "쿠팡 택배 노동자들은 하루 2회전, 저녁 8시 배송을 마쳐야 하는데 이들이 배송 정보를 확인하지 못해 발이 묶였다"며 "앱이 먹통 돼 배송을 진행하지 못하는 데 따른 불이익을 걱정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쿠팡은 "앱 복구 작업과 함께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배송 앱 오류 관련 배송 지연 등에 대해서는 위탁배송업체와 배송 기사에 어떠한 불이익도 없다"고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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