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캄보디아 경찰청이 만나 24시간 핫라인 구축과 스캠(사기) 범죄 단속 및 공동조사 등에 대해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치아 삐어우 캄보디아 경찰청 차장이 20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만나 한국인 대상 스캠(온라인 사기) 범죄 대응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면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10.20 강진형 기자
원본보기 아이콘20일 경찰청에 따르면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치어 퍼우 캄보디아 경찰청 차장은 이날 경찰청에서 양자 회담을 갖고 앞서 합의된 '한국·캄보디아 합동 대응 태스크포스(TF)'의 실질적 운영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나눴다.
양국 경찰은 특히 24시간 핫라인 운영, 한국인 대상 스캠 범죄 적극 단속 및 공동조사 등에 대해 이번 주부터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캄보디아 측은 21일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경찰청장 회의에서 동남아시아 스캠 범죄 대응을 위해 출범하는 국제공조협의체 활동에도 동참하기로 했다.
양자회담에서는 장기적으로 코리안데스크(한인 사건 처리 전담 경찰관) 설치 등도 필요하다는 한국 측 의견도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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