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상하이 등 1선도시도 맥 못춰
중국 주요 도시들이 부동산 시장 부양을 위해 완화 조치를 내놨지만, 9월 주택 가격 하락폭은 오히려 커졌다고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70개 주요 도시의 신규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41% 하락해 11개월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 기록한 0.3% 하락보다 큰 낙폭이다.
같은 기간 기존주택(재판매) 가격은 0.64% 하락했는데 이는 최근 1년 중 가장 큰 낙폭이다.
4년째 이어지는 부동산 침체는 중국 경제 전반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내수 부진 등의 영향으로 4.8%에 그쳤다. 이는 1분기(5.4%)와 2분기(5.2%)보다 낮은 수치로, 연간 목표치(5%)에도 미달한다.
켈빈 램 팬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재고가 합리적인 수준으로 줄어드는 2027년 전까지는 주택가격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 주요 도시들은 지난 8월 외곽 지역에서 주택 구매 제한을 완화했고 선전도 같은 조처를 했다. 특히 1선 도시조차 외곽 지역의 주택 재고 부담이 쌓이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외곽 지역은 신규 분양이 전체 거래의 약 70%를 차지한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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