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DRAM) 투자 사이클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는 유진테크 의 주가가 강세다. 20일 오전 9시13분 기준 유진테크는 전 거래일보다 3600원(4.43%) 상승한 8만4800원에 거래됐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유진테크에 대해 "DRAM 공정 전환과 생산능력 확장이 동시에 발생하는 상황에서 가장 수혜가 클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50% 높은 10만8000원으로 50% 상향 조정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진테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물론 마이크론까지 DRAM 3개사 모두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며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장비인 LPCVD(저압화학기상증착)에서 공정군을 다변화하고 있을 뿐 아니라, DRAM 공정 미세화로 에피택시 장비가 적용되는 레이어 수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HBM(고대역폭메모리)은 물론 컨벤셔널 DRAM 수요 증가로 DRAM 공정 전환과 생산능력 확장 투자는 2028년까지 장기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유진테크는 DRAM 구조적 성장에 따른 투자 확장 사이클에서 가장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전 공정 장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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