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분당선 인하대역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분께 미추홀구 용현동 수인분당선 인하대역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119 신고가 들어왔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66명과 펌프차 등 장비 22대를 현장에 투입해 역사 출입을 통제하고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 환풍시설인 급기구 쪽에서 타는 냄새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화재가 발생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119 신고 여파로 한때 인하대역 양방향에서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다가 오후 4시 52분부터 정상 운행 중이다.
소방 당국자는 "일단 급기구 작동을 멈추면서 타는 냄새도 사라졌다"며 "시설 관계자들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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