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산 정신을 음악으로 잇다
음악으로 기억하는 독립의 뜻
경북 구미시 임오동에서는 지난 18일 왕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지역 주민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대표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 선생의 순국 117주기를 기리는 '왕산과 함께 여는 찾아가는 음악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왕산 문화제(3일간)의 일환으로,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추모 무대였다.
이번 음악회는 허위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을 단순히 기리는 것을 넘어, 주민이 함께 즐기며 그 뜻을 음악으로 계승하는 지역 문화행사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
행사장은 프리마켓, 벼룩시장, 굿즈 판매,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활기를 띠었다.
본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제8회 왕산 백일장' 수상자 시상, 개막공연, 가수 공연 순으로 이어지며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선주초등학교 학생들의 뮤지컬 '왕산, 산이 된 별들'과 임오동 주민자치위원회 합창단의 개막공연은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낭만이 있는 꿀잼도시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구미의 새로운 문화정책 방향"이라며 "왕산의 정신을 문화로 잇는 이런 행사가 구미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좋은 사례"라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이환 기자 klh04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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