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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IMF·WB총재 잇단 회동…"AI 대전환·초혁신경제로 저성장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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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통한 개도국 생산성 향상 방안 논의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서 한국이 추진 중인 'AI 대전환'과 '초혁신경제' 전략을 글로벌 저성장 극복 방안으로 소개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IMFC에 국제통화기금(IMF) 이사국 대표 자격으로 참석해 주요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등과 만나 "반도체·소형모듈원자로(SMR)·그린수소 등 초혁신 기술 투자를 확대해 민관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 IMF는 전세계적인 저성장 문제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를 주요 도전요인으로 꼽았다. 또 재정건전성 회복과 생산성 제고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기금 및 세계은행(IMF/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기금 및 세계은행(IMF/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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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부총리는 "통상정책, 디지털 전환 등 주요 정책의 파급효과를 정교하게 분석하고 국가별 여건에 맞는 정책권고를 통해 각국의 대응을 지원해야 한다"며 "저성장·고부채의 위기 극복을 위해선 각국의 자구노력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같은 날 세계은행의 아제이 방가 총재와 만나 AI 기술이 개도국의 생산성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AI를 활용한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한국이 단독 출연한 디지털 신탁기금 행정협정 서명이 완료된 것을 계기로 양 기관 간 AI 협력의 기반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구 부총리는 "AI 협력 확대와 함께 세계은행 내 한국인 채용 및 고위직 비중 확대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구 부총리는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의 제임스 롱스돈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면담을 갖고 한국의 성장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AI 대전환과 초혁신경제는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재정투자를 통해 성장률 제고와 중장기 재정 지속가능성 확보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피치 측은 "한국 정부의 정책 방향이 경제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며 한국의 성장경로와 재정정책에 깊은 관심을 표했다.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기금 및 세계은행(IMF/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에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기금 및 세계은행(IMF/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에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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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구 부총리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 만나 한국의 AI 기반 성장전략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전 국민 대상 AI 교육 강화, 데이터 축적 확대, 그리고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의 언어모델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새 정부의 경제·재정정책 방향이 IMF의 권고와 부합한다"고 평가하며, 한국이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를 위한 '16차 일반쿼타검토(GRQ)'를 지지한 데 대해 감사를 전했다.


이번 IMFC 참석과 연쇄 회동을 통해 구 부총리는 한국 정부의 신성장 전략과 국제협력 비전을 적극 공유하며, 글로벌 저성장 국면 속에서도 혁신과 AI 중심의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미국(워싱턴D.C.)=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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