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권 자민당과 제2야당 일본유신회 간에 연정을 향한 정책 협의가 진척을 보면서 총리 지명선거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선출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협의에는 다카이치 총재와 스즈키 슌이치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정조회장이 참석했다. 유신회에서도 후지타 후미다케 공동대표와 함께 간사장, 정조회장 등 주요 간부가 참여했다.
후지타 유신회 공동대표는 협의 후 "어제 제시한 12개 정책 부문을 놓고 의견 교환을 했고 크게 진전됐다"며 "여기서부터는 모든 항목에 대해 최종적으로 조율하며 마무리해가는 형태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아직 몇 가지 정리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유신회가 제시한 12가지 정책 부문 중에 견해차가 큰 부문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유신회는 자민당과 정책 협의가 타결되면 총리 지명 선거에서 다카이치 총재에게 표를 몰아줄 방침이다. 두 정당의 중의원 의석수를 합치면 231석으로 과반인 233석에 근접한 데다 극우 성향의 참정당과 일부 무소속 의원 협력도 얻을 수 있으면 과반도 가능하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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