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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한양2차 시공사 선정 재공고…GS건설 수주 가능성 커져[부동산At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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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개별 접촉 놓고 입찰 무효 여부 투표
대의원회 투표 결과 82% '유찰' 결론
24일 2차 현설, 12월 9일 입찰 마감
2차에도 단독 입찰 땐 GS 우협 대상자

송파한양2차 재건축 조합이 조합원 개별 접촉 논란이 일었던 1차 입찰을 유찰시키는 것으로 결론 내고 시공사 재선정에 나선다. 입찰 자격이 유지된 GS건설 측 수주 가능성이 커졌다.


송파한양2차 시공사 선정 재공고…GS건설 수주 가능성 커져[부동산At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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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송파한양2차 재건축 조합은 시공사 선정 2차 입찰 공고를 내고 오는 24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찰 제안서 마감은 오는 12월9일까지다. 입찰 보증금 600억원을 납부하고 현장설명회에 참석하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9월 진행된 1차 입찰에서는 GS건설이 단독 참여해 유찰됐는데, 이 과정에서 GS건설이 조합원들과 개별 접촉한 정황을 두고 HDC현대산업개발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시공사 선정 절차가 중단된 바 있다. 국토부의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에서는 조합원 개별 접촉이 3회 이상인 경우 입찰 무효라고 규정하고 있다. 서울시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기준'에서는 1회 이상 적발 때 입찰은 무효로 처리된다.


이에 조합은 지난 14일 대의원회를 열어 1차 입찰 결과를 유찰 또는 무효로 결정할지에 대해 투표를 실시했다. 출석 대의원 87명 중 72명(82.76%)이 '유찰'로 결론을 내렸다. 조합이 법무법인 3곳에 법률 자문을 받은 결과, 모두 GS건설의 입찰 참여 자격을 박탈시키기 어렵다는 의견을 냈다. GS건설의 행위가 입찰 제안서 제출 전 발생했고, 무효 처리할 경우 법적 부담이 커질 수 있고 시공사 선정이 지연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번 대의원회 결정에 따라 GS건설이 재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유지되면서 GS건설은 고비를 넘겼다. 2차 입찰도 GS건설의 단독 입찰로 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유찰되면, 우선협상대상자로 수의계약이 가능해진다. GS건설은 올해 들어 강남권 수주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행보를 펼쳐왔다. GS건설 측은 "2차 시공사 선정 입찰도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GS건설의 입찰 무효를 주장했던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2차 입찰 참여 여부를 확정 짓지 못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우리의 제안이 조합원들에게 전달될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참여할 것이며 참여 여부를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조합 측은 이르면 내년 1월 말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대의원회에서 80% 이상 2차 공고를 내는 쪽으로 가기로 결론을 내려 법적 리스크는 해소됐다"며 "시공사 선정 후 내년 중 건축심의를 받아 내년 말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파한양2차는 1984년 준공된 744가구 규모의 단지로 재건축 후 지하 4~지상 29층, 1346가구로 건립된다.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는 3.3㎡당 790만원이며 총 금액은 6856억원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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