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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건희 조사 중계 논란'에 "오히려 피의자 인권 차원에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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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金 조사 당시 특검팀 내부 중계 의혹
특검팀 "법적·절차적 차원에서 문제 없다"
'금거북이 매관매직' 이배용 20일 소환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 조사를 동의 없이 실시간으로 중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법적·피의자 인권 차원에서 전혀 문제 되지 않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된 김건희 여사의 첫 재판이 24일 오후에 열렸다. 김 여사가 법정에 입정해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2025. 9. 24. 사진공동취재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된 김건희 여사의 첫 재판이 24일 오후에 열렸다. 김 여사가 법정에 입정해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2025. 9. 24.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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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근 특검보는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건희씨 조사 과정은 피의자가 동의하지 않아 영상 녹화를 하지 않았다"며 "가정적으로 말해서 조사 내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했더라도 법적·절차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국민이 주목하는 사건이고 조사과정에서 건강상 돌발 상황 등에 대한 즉각적 대처를 위해 오히려 피의자 인권 차원에서 필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 김 여사가 지난 8월 특검팀의 첫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녹화는 이뤄지지 않았으나 김 여사 측에 알리지 않은 채 수사팀 내부에서 중계가 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일각에서는 중계가 부적절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을 제기했다. 특검팀은 중요 사건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이뤄졌다면 법적·절차적으로나 인권 보호 차원에서나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한편 특검팀은 '금거북이 매관매직' 의혹과 관련해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을 오는 20일 소환한다. 이 전 위원장은 현재 참고인 신분이지만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선물을 받고 국교위원장으로 이 전 위원장이 임명되는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이 전 위원장이 인사 청탁과 함께 건넨 것으로 의심되는 금거북이가 김 여사 모친 최은순씨가 운영하는 요양원 내 김 여사 동생 소유 금고에서 발견됐다.


아울러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수사 마무리 시점에 직접 조사할 방침이다. 김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여러 차례 불러서 조사하는 건 적절치 않기 때문에 수사가 마무리될 시점에 묶어서 조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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