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동 건강축제·신가동 ‘신난다 신가’ 개최
송정1동 거리무대·첨단1동 기후행동 주간
주민과 상인이 함께 만드는 골목 축제 풍경
가을빛이 완연해진 광산구 곳곳에서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마을 축제가 열린다. 건강을 챙기고, 먹거리를 나누고, 아이들이 뛰노는 자리까지 이어지며 동네마다 작은 여행지 같은 축제 풍경이 펼쳐진다.
오는 17일 수완동 원당산공원 잔디광장에서는 '수완 건강마을 축제'가 열린다. 혈압·혈당 측정, 운동처방과 영양 상담 등 15개 건강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원당산 코스 완주와 5,000보 걷기 이벤트가 마련된다. 가을 숲길을 걸으며 건강을 확인하는 자리다.
18일 신가동 본향교회 주차장에서는 '신난다 신가' 축제가 주민들을 맞는다. 에어바운스, 버블쇼, 키다리 아저씨가 아이들을 위한 놀이마당을 꾸미고, 페이스페인팅과 디퓨저 만들기 체험도 이어진다. 주민 노래자랑, 참여 공연, 초청 가수 무대까지 더해져 동네가 온종일 흥겨워진다.
같은 날 송정1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는 '제3회 송정1동 한마음 축제'가 열린다. '차빼고 야장 노(ON)'라는 이름처럼 거리는 무대와 놀이터로 바뀐다. DJ 댄스, 청소년 댄스팀 공연이 이어지고, 상인회가 준비한 '모두의 맥주', '천원야장'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1,000원에 맛볼 수 있다. 주민이 직접 만든 플리마켓과 경품 추첨도 마련돼 골목에 활기를 더한다.
20~25일엔 첨단1동에서 '기후행동 주간행사&마을축제'가 열린다. 김추령 작가와 함께하는 '게임으로 배우는 기후행동', 자전거 출장 수리소, 청정마을 정원 만들기 등 프로그램이 준비돼 축제는 일주일 동안 이어진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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