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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호 양평군의장 사퇴…"숨진 공무원 지켜주지 못해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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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군의회 황선호(국민의힘) 의장이 15일 의장직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 양평군의회 홈페이지 캡처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 양평군의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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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의장은 이날 배포한 사퇴 입장문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은 뒤 숨진 양평군 공무원 A씨를 언급하며 "오늘부로 양평군의회 의장직을 내려놓겠다"며 "이 사직은 저의 책임을 피하기 위함이 아니라 고인께 드리는 마지막 예의이자, 군민 여러분께 드리는 진심 어린 사죄의 뜻"이라고 했다


이어 "함께 싸워드리지 못했고 지켜드리지 못했다. 그분이 느꼈을 외로움과 두려움을 미리 헤아리지 못한 제 불찰이 너무 크다"고 밝혔다.

황 의장은 "오랜 시간 함께 지역을 위해 일해 온 동료가 끝내 스스로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며 "(단월면장 A씨는) 군민을 먼저 생각하고 어려운 일 앞에서도 묵묵히 책임을 다했던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아픔이 헛되지 않도록, 남은 저희가 진실을 밝히고 서로를 지켜주는 양평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황 의장은 지난해 7월부터 제9대 양평군의회 후반기 의장을 맡아왔다.




양평=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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